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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 아침편지

2025년 9월 9일(화) 가남 아침편지
2025-09-09 04:56:46
김영돈 목사
조회수   15

가남 아침 편지

(202599일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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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정한 한계는 없습니다. ♣♤

1970년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역도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역도에는 용상이라는 종목이 있는데 역기를 가슴까지 들어 올린 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종목입니다. 그런데 그 어떤 역도 선수도 500파운드(226.8kg)의 무게를 넘지 못해서 사람들은 인간이 들어 올릴 수 없는 무게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회 당일, 우승 후보였던 소련의 바실리 알렉세예프선수가 결승에 올랐습니다. 그는 자신 있게 외치며 역기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사람들의 입에선 아쉬운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500파운드에 부담감을 느낀 알렉세예프 선수가 499파운드를 들어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장내에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주최 측의 실수로, 역기의 무게가 잘못 측정되었고 알렉세예프 선수가 힘들게 들어 올린 역기는 501.5파운드라고 정정한 것입니다.

순식간에 장내에 환호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드디어 인간의 한계가 깨진 것입니다. 그리고 알렉세예프 선수 이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간의 한계로 여겨졌던 500파운드를 들어 올린 사람이 그해에만 6명이 나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한계라는 단어의 무서운 힘입니다. 이전에 500파운드를 들어 올린 사람이 없었던 이유는 500파운드가 진짜 인간의 한계여서가 아닙니다. 그것이 한계라는 잘못된 믿음 때문에 사람들을 도전할 수 없도록 만든 것입니다.

땅벌은 큰 덩치에 비해 작은 날개를 가지고 있어 공기역학적으로 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땅벌은 신기하게도 잘 날아다닙니다. 자신의 한계를 날 수 없는 존재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날 수 있다고 강하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의 유일한 한계는 우리 스스로 마음으로 설정한 것들이다.” 나폴레온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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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 가운데 🔶

주님께서는 피할 수 없이 계속되는 실패 가운데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 - 로버트 파라 카폰

“The LORD meets us all in our endless and inescapable losing.” - Robert Farrar Capon

우리는 때로 반복되는 실패와 연약함 속에서 낙심하지만, 주님은 그런 순간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후, 갈릴리 바닷가에서 다시 찾아오신 주님은 사랑으로 그를 회복시키셨습니다.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의 실패를 책망하기보다, 그의 사랑을 확인하시고 사명을 다시 맡기십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주님을 깊이 만나는 자리로 초대받는 순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완벽함이 아닌, 깨진 마음 위에 흘러넘칩니다. 그러므로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주님 앞에 나아가 그분의 회복의 손길을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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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사무엘상 19:10 “사울이 단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으려 하였으나 그는 사울의 앞을 피하고 사울의 창은 벽에 박힌지라 다윗이 그 밤에 도피하매.”

Saul tried to pin him to the wall with his spear, but David eluded him as Saul drove the spear into the wall. That night David made good his escape.(1Samuel 19:10)

오늘 본문은 다윗이 겪은 고난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성경과 역사를 보면 고난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존경받는 인물이 드문 이유는 고난이 우리를 더 큰 길로 인도하는 도구임을 보여줍니다. 고난을 겪으면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며 절망에 빠집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지하게 됩니다. 다윗도 고난을 통해 시험을 받았고(88:14) 사울의 질투로 인해 도망자가 됐습니다. 모세 또한 이집트의 왕자에서 도망자로 전락한 덕분에 광야에서 겸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고난은 그들을 더 큰 인물로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를 단련하시고 그 과정에서 겸손과 인내를 배우게 하십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며 우리를 더 큰 축복으로 이끄는 도구임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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