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 아침편지
☆ 가남 아침 편지 ☆
(2025년 9월 2일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전국 날씨는 대체로 흐리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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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말 한마디 ♣♤
스무 살 갓 넘긴 어느 새벽, 피곤한 몸을 이끌고 김포 공항으로 향하는 길.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간이라 택시를 타고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해 보는 업무이기도 하지만, 매일 새벽 4시 이전에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조금씩 몸과 마음이 지쳐갔습니다.
새벽마다 공항으로 향하는 제 얼굴에는 피곤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고, 누가 보아도 즐거운 출근길은 아니었습니다. 그때 기사님이 백미러 너머로 조용히 말을 건네셨습니다. “저도 손님 같은 아들이 있습니다. 많이 힘들죠? 그래도 참고 일하다 보면, 언젠가는 이 길을 일 말고 여행으로 다시 오게 될 거예요.”
작은 불빛 하나가 긴 어둠 속에 켜지는 듯 그동안 힘들었던 저의 마음도 환하게 밝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날 이후 새벽길은 조금 덜 지친 얼굴로, 조금 더 단단한 마음으로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정말로 그 길을 ‘일터’가 아닌 ‘여행길’로 가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그때 그 기사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였습니다.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아주 흔한 말이고 때로는 너무 쉽게 내뱉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말에 담겨 있는 의미는 대단히 무거운 것입니다. 너무도 힘들어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기적과 같은 반전을 줄 수 있는 엄청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 진심이 담긴 손짓 하나로 절망을 희망으로 만드는 기적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그 색깔을 지니고 있다.” – E.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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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해결되지 않은 🔶
“성령 하나님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삶의 모든 영역에 빛을 비추실 것입니다.” - 제시 펜 루이스
“The Holy Spirit will throw the light upon every part of the circumference that is as yet un-dealt with.” - Jessie Penn-Lewis
우리 삶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어둠과 혼란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은 그 어둠 속에 강한 빛을 비추시어 진리와 소망을 드러내십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와 상처, 마음 깊은 곳의 갈등까지도 성령의 빛 앞에서는 숨길 수 없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며, 그 빛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치유하십니다. 그분의 임재는 절망의 구름을 걷어내고 새로운 길을 열어 주는 힘입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앞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성령의 빛이, 비추실 때까지 인내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 빛 안에서 우리의 삶은 변화되고,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드러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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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마가복음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For even the Son of Man did not come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o give his life as a ransom for many.(Mark 10:45)
희생은 그냥 고생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힘이며 우리가 지닐 수 있는 가장 큰 능력이고 기적의 원천입니다. 희생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합니다. 무너진 곳을 일으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합니다. 변화와 기적 그리고 행복도 희생을 토대로 이뤄집니다.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은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희생은 손해가 아니라 가장 강력한 능력입니다. 초라한 인생을 위대한 인생이 되게 하는 기적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나의 능력 되게 하는 비결입니다. 무너진 가정을 회복시키는 힘입니다. 쇠락하는 교회를 일으키는 힘입니다. 황무지 같은 세상을 아름다운 숲으로 바꾸는 손길입니다. 다른 사람의 능력이 부러우신지요. 다른 사람의 재물이 부러우신지요. 다른 사람의 지위가 부러우신지요. 우리가 가진 가장 큰 능력은 재주나 재능 혹은 좋은 지능이나 학력이 아니라 희생입니다. 이를 알면 타인을 부러워하지 않고 타인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됩니다. 희생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희망이며 이 시대의 희망입니다. 예수님도 놀라운 기적이나 이적이 아니라 십자가 위에서의 희생으로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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