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 아침편지
☆ 가남 아침 편지 ☆
(2025년 8월 29일 금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전국 날씨는 대체로 흐리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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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 없는 꽃 ♣♤
예전에는 꽃을 오래 두고 싶을 때 ‘드라이 플라워’를 만들었습니다. 생화를 급속히 건조해 색과 모양을 살리면서 꽃다발을 거꾸로 매달아 두면 한동안 장식용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빛깔이 바래고 쉽게 부스러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프리저브드 플라워’가 인기를 끕니다. 특수한 과정을 거쳐 수분을 빼내고 색을 입히면 생화와 다르지 않은 모습을 수년 동안 간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무실 책상에 ‘프리저브드 플라워’가 있는데 3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화병 속에서 막 꽂은 듯 곱게 남아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꽃병을 옮기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향기는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모양과 색은 여전히 생화와 같았지만 살아 있는 꽃의 향기만은 끝내 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생화는 몇 송이만 꽂아 두어도 집 안 가득 향기가 퍼집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그 향기가 꽃을 꽃답게 만들어 줍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번지르르한 겉모습보다 마음에서 스며 나오는 따뜻한 향기가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 사람이 남긴 아름다운 기억이 언제까지나 내 가슴속 향기로 남아 함께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꽃잎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았다. 그 향기가 세상에 남아, 우리의 기억 깊은 곳을 찌르고 있었다.” – ‘하이바이, 마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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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어 놓을 때 🔶
“나는 나의 절망을 주님께 내어 놓을 때에야 소망을 발견합니다. 또한 나의 의심과 의문을 내어 놓을 때 믿음을 얻습니다.” - 제프 아담스
“When I surrender my hopelessness to God, I find hope; when I surrender my doubts and questions, I find faith.” - Jeff Adams
우리의 연약함과 상처를 숨기지 않고 주님 앞에 솔직히 내어놓을 때, 그분의 위로와 평안이 우리를 감쌉니다. 의심과 의문이 찾아올 때 그것을 회피하지 않고 하나님께 드릴 때, 믿음은 오히려 깊어지고 견고해 집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신앙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는 마음과 갈등하는 영혼을 붙들어 주십니다. 우리의 질문과 두려움도 그분 앞에서는 진실한 대화이며,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 안에 뿌리내립니다.
그러므로 절망과 의심이 찾아올 때 주님께 내어놓으며, 그분의 신실하심을 경험하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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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시편 108:2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Awake, harp and lyre! I will awaken the dawn.(Psalms 108:2)
새벽을 깨우지 않는 사람에게는 새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명을 감당하지 않는 사람의 인생에 사명이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새벽을 깨우는 사람은 사명을 일깨우는 사람입니다. 사명이 있는 사람은 게으르지 않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보내고 설렘과 기대로 하루를 열어갑니다. 사명의 사람에게 새벽은 의무나 부담이 아니고 기쁨과 은혜입니다. 하루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만 새벽을 깨울 수 있습니다. 전날 저녁을 단정히 보내는 사람만 새벽을 깨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만 새벽을 깨울 수 있습니다. 새벽을 깨워 하나님과 가장 먼저 교제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방증입니다. 예수님도 새벽 미명에 일어나 기도로 하루를 여셨습니다. 하루와 인생의 우선순위가 새벽을 깨우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겠다는 선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가득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하루를 어떤 것으로 가득하게 할지는 저녁이 아니라 새벽에 결정됩니다. 악기 연주자들이 연주 전에 조율하듯이 하나님의 사람은 먼저 마음과 뜻과 태도를 하나님께 맞추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래야 아름다운 독주가 가능합니다. 그래야 다른 이들과 하모니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야 환희 가득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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