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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 아침편지

2025년 8월 5일(화) 가남 아침편지
2025-08-05 04:43:47
김영돈 목사
조회수   32

가남 아침 편지

(202585일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일부 지역에 비 또는 소나기가 쏟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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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이 담긴 초상화 ♣♤

해바라기별이 빛나는 밤으로 잘 알려진 빈센트 반 고흐는 정물화와 풍경화뿐 아니라 인물화에도 깊은 애정을 가진 화가였습니다. 화가로 활동을 시작한 초기, 전문 모델을 고용할 여유가 없었던 그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그리며 인물화 연습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1888,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고흐는 우체부 조셉 룰랭과 그의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룰랭 가족은 타지에 머물던 고흐에게 처음으로 따뜻한 정을 나눠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림 모델이 되어주었는데 고흐는 그 인연을 그림으로 오래도록 간직하게 됩니다.

그는 약 1년 동안 조셉 룰랭을 비롯해 그의 아내 오귀스틴, 딸 카미유, 아들 아르망과 마르셀을 모델로 삼아 25점이 넘는 인물화를 완성했습니다. 그림이 완성될 때마다 고흐는 모델료 대신 자신의 그림을 선물하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그의 인물화에는 색채와 감정 표현 면에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130년이 지난 지금, 그가 남긴 룰랭 가족의 초상화는 세계 여러 미술관에 전시되며 엄청난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고흐의 그림 속에 평범한 한 가족의 일상이 영원히 기록되었다는 점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그림을 통해 돈이 아닌 마음과 사람을 남겼습니다.

진심이 담긴 한 점의 그림은 수백 년을 지나도 사람들의 마음에 남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순간에 진심을 담으면 그 순간이 평범한 하루라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누군가의 기억과 마음에 따뜻한 자국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누군가를 신뢰하면 그들도 너를 진심으로 대할 것이다. 누군가를 훌륭한 사람으로 대하면,

그들도 너에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랠프 월도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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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위험합니다. 🔶

교만은 겸손의 옷을 입을 때 가장 위험합니다.” - 잭 푸넨

“Pride is most dangerous when it wears the garments of humility.” - Zac Poonen

성경은 겸손을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가르치지만, 교만은 종종 위장하여 우리의 마음 깊숙이 숨어 있습니다.

잠언 1618절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경고하며, 교만이 우리를 무너지게 하는 근원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겸손 뒤에 숨겨진 교만은 우리의 영혼을 상하게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진정한 겸손을 위해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교만한 자를 낮추신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드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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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빌립보서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Your attitude should be the same as that of Christ Jesus.(Philippians 2:5)

조이럭 클럽이란 영화에서는 모녀가 다투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엄마가 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좋은 게(good crab)를 골라서 먹지만 너는 다른 사람들이 좋은 것을 먹도록 상태가 좋지 않은 게(bad crab)를 골라서 먹더구나. 그것은 네가 좋은 마음(good heart)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그것을 봤다.” 좋은 마음은 좋은 태도로 나타납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2차 세계대전 때 인간의 몸으로 생체 실험을 한 과학자들은 뛰어난 머리를 가졌지만 행동은 혐오스러웠습니다. 최악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좋은 머리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입니다. 사는 집의 크기는 넓히려 애쓰면서 마음의 크기를 넓히려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은 더 각박하고 삶이 어려워집니다. 인간의 행복은 결국 머리가 아니라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마음을 품고 사는지 점검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날마다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고 더 따뜻하고 넓은 마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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