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하나님의 은밀한 역사를 체험합시다.
어느 날 조지 뮬러가 영국의 브리스톨 거리를 걷다가 수많은 고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이 되어 고아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하겠다고 결심하고 호주머니에 손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호주머니에는 2펜스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2펜스를 가지고 고아원을 시작해서 결국 그는 60년 동안 만 명의 고아들을 돌본 영국 고아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가 그 많은 고아들을 돌볼 수 있었을까요? 60년 동안에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후원금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여기 저기 강연을 다니며 "제가 고아 돌보는 사역을 합니다!"고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는 기도에 헌신했습니다. 수많은 고아들을 돌보며 절박한 기도제목이 너무 많았기에 기도제목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기도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도 제목이 생길 때마다 기도 노트에 기도 제목을 기록한 후 끈질기게 기도했고, 기도 제목이 응답되면 표시를 하거나 감사의 글을 적었습니다. 그 기도 노트에는 수많은 기도 제목들이 빽빽하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죽은 후에 그의 기도 노트를 후세 사람들이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약 3만 번 이상의 기도가 응답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기도 노트에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어느 날 고아들에게 아침을 줄 음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새벽 3시에 갑자기 빵 공장 주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오늘은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습니다. 잠을 자려고 하면 자꾸 누가 저를 깨우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 지금 공장에 나가 빵이나 구우려고 합니다. 제가 오늘 아침 목사님에게 빵 좀 갔다드려도 되겠습니까?" 결국 그날 아침 고아들은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고아원에 우유가 떨어졌습니다. 목사님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몇 시간 기도하는데 누군가 목사님 사무실 문을 두드렸습니다. 나가 보니 한 트럭 운전사가 서 있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목사님! 제 트럭이 고아원 앞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고장 나서 꼼짝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우유를 싣고 가던 중이었는데 이러다가 우유가 다 상할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우유를 좀 가져갈 수 있습니까?" 그래서 부족한 우유를 채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기도 노트에는 이런 일들이 무수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60년 동안 하나님은 사심 없는 조지 뮬러의 기도를 한 번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언제나 보여주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도 조지 뮬러와 같은 기도 노트를 가지고 기록한다면, 우리 기도도 무수히 응답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기도는 '기도 해야겠다.'도, '기도 했다.'도 아닙니다. 지금 기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수고의 땀방울을 흘리기 전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땀방울부터 흘려야 합니다. 이는 기독교인의 필수 삶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만나는 장소는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곳, 바로 그 자리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만이 숨겨진 하나님의 은밀한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 열리고 있는, 이번 제7회 다니엘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밀한 역사를 체험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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