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삽시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경비행기가 비행을 하다가 야산 중턱에서 어떤 물체와 부딪혀 마을로 추락을 하면서 폭발하는 바람에 옆에 있던 건물 안의 사람들까지 많이 죽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난 산 중턱에는 미국 감리교 훈련센터가 있고 그 꼭대기에는 십자가가 세워져 있어 경비행기가 지나갈 때마다 등대역할을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조종사는 십자가의 불빛을 보고 고도를 조정하여 산에 부딪히지 않도록 비행을 했다고 합니다. 사건을 조사하던 AP통신의 기자가 이렇게 타전을 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바로 야산 중턱에 있던 철탑 십자가였습니다. 사고가 나던 날 밤 그 십자가는 불이 꺼져 있었고 비행기는 그 십자가에 부딪혔습니다'. 불 꺼진 십자가는 무익합니다. 즉 십자가 없는 승리, 십자가 없는 축복, 십자가 없는 행복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이제 우리는 십자가 신앙으로 회복되어져야 합니다.
세계적인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가 있습니다.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음악인이라고 칭송을 받던 그가 41세의 젊은 나이에 백혈병으로 쓰려졌습니다. 오페라 '라보엠'의 주인공을 맡아 열정을 다하여 연습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온 것은 백혈병이라는 죽음의 선고였습니다. 그러나 호세 카레라스는 절망하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복음의 능력이 있었습니다. 십자가의 도를 붙잡았습니다. 극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붙들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생명을 연장해 주시면, 남은 평생 주를 위해 충성하겠다"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골수 이식 수술과 힘든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힘겹고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머리카락은 빠지고 손톱과 발톱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찬송과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 주었습니다. 이제 그의 삶은 자신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적같이 새 생명을 얻은 그는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였습니다. 자신을 다시 살려주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전 재산을 팔아 바르셀로나에 "호세 카레라스 백혈병 재단"을 세웠습니다. 그의 공연 수익금은 모두 이곳으로 보내어 졌습니다. 그는 고백했습니다. "때로는 질병도 은혜가 될 때가 있다. 나는 백혈병과의 싸움을 통해서 나보다 남을 아는 사람이 되었다. 이제 나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증거하고,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소망을 주는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 호세 카레라스는 변화된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삶 속에서 얼마나 십자가를 붙들고 사십니까? 그리고 그 십자가에 삶을 매어놓고 진정으로 사십니까? 십자가의 복음에는 변화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 복음이 증거 될 때 사람이 변하고, 가정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십자가를 붙잡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인생은 활기가 있고, 능력이 넘치는 삶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그 믿음을 통해서 승리하는 삶으로 변화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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