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시다.
탈무드(Talmud)에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천사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의의 천사’를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에서 으뜸가는 피조물로 인간을 창조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의의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인간을 창조하지 마십시오. 인간들은 온갖 불의로 세상을 더럽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거룩의 천사'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거룩의 천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인간을 창조하셔서는 안 됩니다. 그 인간들이 세상을 더러움으로 가득 채워 놓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의 천사’를 불러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빛의 천사는 “하나님, 절대로 인간을 창조하셔서는 안 됩니다. 인간들은 이 세상을 어두움으로 만들고야 말 것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긍휼의 천사’를 불러 다시 질문했습니다. “내가 인간을 창조하려고 하는데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때 긍휼의 천사는 다른 천사와 전혀 다르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인간을 창조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면 이 세상은 불의하고 더러워지고 어두움에 잠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 이 불의와 더러움과 어두움 속에 있는 인간들에게 저는 기어이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새로워지고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인간들이 되도록 하나님 앞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로 돌보시며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죄로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은혜로 구원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나의 고통을 모르신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께서 이미 인간의 모든 고통을 경험하셨습니다. 그가 당하셨던 고통에 비하면, 우리가 당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모든 시험과 고난을 겪으셨던 예수님께 나아감으로, 세상 그 무엇도 줄 수 없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는 은혜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기 위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놀라운 은혜를 얻게 하는 기도를 활용하지 못한다면, 무척 안타까운 일입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기 위해 열어두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변치 않는 믿음의 도리인 진리를 굳게 잡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사람의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어 하나님의 돕는 은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를 통하여 담대하게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서,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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