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참된 기쁨을 경험합시다.
1999년 투어 드 프랑스 사이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랜드 암스트롱이라고 하는 청년입니다. 경기에는 언제나 그 누군가가 금메달을 얻겠지요마는 이 이야기는 그러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는 3기 암 환자로서 많은 고생을 하면서 이 엄청난 일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25세에 고환암이라고 하는 사형선고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생존 가능성까지도 희박했습니다. 폐와 뇌에까지 전이되어서 너무나 쑤시고 아파서 식사도 잘 못하고 신문은 물론 텔레비젼도 마음대로 볼 수가 없을 만큼 그렇게 머리가 터지게 아프고 괴로웠답니다. 그러나 그는 사이클 경기에 나갔습니다. 물론 실패했죠. 어머니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My son, you never quit"(내 아들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권면했습니다. 열심히 사이클을 훈련을 했습니다. 1993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있었던 세계선수권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노르웨이 왕을 알현하는 그런 기쁨도, 영광도 누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너무 힘이 들어서 선수 생활을 접어 두었습니다. 어느날 저녁에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하는데 자기가 가는 길에 환한 빛이 나타나면서 길에 글이 쓰여졌습니다. 그 글은 역시 어머니가 하시던 말씀입니다. "My son, never quit."(절대로 포기하지 마라.)는 그 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뒤에 이어서 "장애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이 되라." 장애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이 되라. 그는 다시 일어났습니다. 다시 자전거를 열심히 탔습니다.
그리고 1999년 프랑스에서 금메달을 얻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그를 환영 했고, 그리고 2001년 5월호 가이드포스트에 대대적으로 이 사실을 발표해서 모두가 다 같이, 세계 사람이 축하했습니다마는 본인은 1등이냐 2등이냐 금메달이냐 그것에는 흥미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 그는 암투 병에서 승리했다고 하는 것,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겼다고 하는 것, 불행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그 사실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만이 가지는 기쁨이 있습니다. 남이야 뭐라고 하든 나만이 가지는 나만이 아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참 기쁨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흔히 말하기를 '참 기쁨' 하면 소유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무언가를 많이 가졌고 많이 알고……. 소유가 나를 정말 기쁘게 합니까? 그렇게도 소중한 줄 알았지만, 그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근심만 더할 따름입니다. 또한 충족에서 기쁨을 얻으려고 합니다. 가지는 욕구 충족, 정신적이건 육체적이건 욕구 충족할 때에 그 충족되는 기쁨을 누립니다마는 그야말로 허무한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성경에서 그 기쁨에 대해서 여러 가지 흥미 있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먼저 농부의 추수의 기쁨입니다. 한여름 동안 땀 흘려 일하고 가을에 추수할 때, 그 추수할 때는 남의 밭에 가서 추수하면서도 축제의 기분입니다. 어쨌든 가을 추수는 온 동네가 그렇게 큰 축제처럼 여긴다는 것입니다. 땀 흘려 얻은 결과를 놓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그런 순간이, 바로 농부에게 추수의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가 성경에 있는데 어리석은 부자가 창고에다 가득 채워놓고 한다는 이야기가 '오랫동안 쓸 것이 있으니깐 오랫동안 먹고 마시고 즐기자.' 이 사람은 그것밖에 몰랐습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자. 그런 수준 이하의 동물적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기쁨으로서는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기쁨. 의를 위하여 고난당 할 때, 잘 참고 견디는 것입니다. 말없이 견딜 때 나만이 아는 기쁨이 있습니다. 나만이 누리는 신비로운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과 나 사이에서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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