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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5년 3월 30일 목회칼럼
2025-03-28 12:45:55
김영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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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

필립 브룩스(Phillips Brooks) 목사가 중한 병에 들어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교회의 성도들이 문안을 가도 방문을 사절합니다. 병문안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도시의 유명한 법률가 잉거솔이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성도들과 도시의 유력인사들이 말하기를 잉거솔도 면회를 못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브룩스 목사가 잉거솔의 방문을 받아들였습니다. 잉거솔은 우쭐해졌습니다. “내가 유명인사가 되니까 브룩스 목사가 방문을 허락하고 만나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잉거솔은 병실에 들어서자마자 저 같은 사람을 만나주시니 영광입니다. 기회를 주시다니 감사합니다인사하였습니다. 그런데, 브룩스 목사가 그의 말을 가로막으며 이렇게 대답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천국에 가서 만나겠지만, 왠지 당신과는 만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기에 세상에서 한번 보고 가야 한다면서, 그를 깨우쳐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흘리신 피로 구원받았기에 찬송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합니다. 구원을 기쁨으로 누리며 찬송하게 하신 까닭도 예수의 피로 말미암은 은혜가 아니겠습니까?

영국에 파워코스트 백작 부인이 있었습니다. 대단히 큰 부자로써 거대하고 화려한 성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린다 하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죽음을 맞게 됩니다. 백작 부인에게도 마침내 그 날이 다가왔습니다. 임종을 기다리고 있을 때 평소에 가까이 지내던 사람이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부인, 얼마나 힘드세요?” 그러자 죽음을 앞에 둔 백작 부인은 두려운 기색이 없이 환한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괜찮습니다. 저는 이렇게 죽음에 임박해서 한 가지 분명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죽을 때 필요한 것은 단 하나밖에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세상의 돈이나 학식이나 재산이나 명예도 죽음 앞에는 아무 소용이 없지만, 예수의 보혈이 우리의 죄를 흰 눈같이 깨끗이 씻어 준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지금 이 순간에 없습니다. 그 말씀이 내 영혼에 그렇게 감미로운 말씀이요 힘이며, 위안의 말씀이 되는 줄 이 순간까지 몰랐습니다.”

여러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이 나의 죄를 씻어주시며, 그것보다 더 귀한 은혜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셨습니까? 그것을 깨달으셨다면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을 깨달으신 것입니다. 세상의 지혜나 높은 학문이 알려주지 않는 엄청난 하늘의 비밀을 깨달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죄를 씻어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생명을 잃게 되는 상황 앞에서도 불안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생이 끝나면 더 영원하고 더 아름다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름지기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십자가에서 확증되었음을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그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에서 구속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로 찬송과 영광이 되게 하셨습니다. 부디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놀라운 은혜를 깨닫고 언제나 감사하며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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