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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나비효과의 기적을 체험합시다.
“나비효과(Butterfly Effects)”라는 말이 있습니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입니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 Lorentz)가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원리입니다. 나비효과는 기상학적으로 볼 때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보입니다. 어떻게 브라질의 나비가 날개 짓을 했는데 미국 텍사스에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실제로 우리의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한 쪽에서는 대 홍수가 나고, 다른 쪽에서는 가뭄으로 사람들이 죽습니다.
왜! 이렇게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을까요? 오늘의 이런 기상이변들은 우리가 무심하게 배출한 이산화탄소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 등이 지구를 온실처럼 만들어 놓은 온실효과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이 별로 대수롭지 않게 버린 폐기물이 지구 전체의 생태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작게는 그것이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결국 나비효과는 자연계에 일어나는 모든 변화에는 무엇이든지 그 시발점에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엄청난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나비효과는 자연계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의 삶 속에서 나비효과는 일어납니다. 어떤 사람이 담배를 피우다가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고, 휴지통에 던졌습니다. 그런데 휴지통의 불이 빌딩에 옮겨 붙어서 빌딩 전체가 불탔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무심코 던진 담뱃불이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빼앗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나비효과가 적용됩니다. 우연히 친구의 초청에 선물을 받으러 교회에 갔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신학을 공부하고, 선교를 위해 선교사로 헌신하는 삶이 됐습니다. 우연한 친구의 초청이 그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나비효과가 일어난 것입니다.
초대교회 공동체에 일어난 첫 번째 기적도 놀라운 나비효과를 일으켰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이미 이런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하시고, 보지 못하는 자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듣지 못하는 자를 듣게 하시고, 말하지 못하는 자를 말하게 하셨습니다. 손 마른 자의 손을 펴주시고, 귀신을 좇아 내셨습니다. 심지어 죽은 나사로를 살리기도 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령님께서 여러분을 통하여 하늘의 능력과 기적을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을 통해서도 이런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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