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과 영상    >    속회공과

속회공과

2025년 4월 13일 속회공과
2025-04-11 19:25:56
김영돈 목사
조회수   9

2025 주님과 함께하는 사순절 6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합시다.

마가복음 11:7-10

여는 나눔 <찬송가 : 140, 333>

우리가 주님을 따르다가 실망하거나 뒤돌아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말씀 속으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는 그 나귀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얹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안으로 들어가실 때,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오시는 길에 많은 사람이 자기들의 겉옷을 펼쳐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제자들은 나귀의 잔 등에 자기들의 겉옷을 얹었을까요? 그리고 예수님을 환영하는 대다수 사람은 왜 자기들의 겉옷을 길바닥에 펼쳐 놓았을까요?

그 이유를 그들이 외치는 말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호산나라는 말은 지금 구원하소서라는 뜻입니다. 그들이 기대하고 소망하는 나라는 다윗의 나라입니다. 다윗의 나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복하고 싶은 온전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메시아가 오셔야만 회복이 가능한 나라가 다윗의 나라입니다. 그들은 그 다윗의 나라를 회복할 메시아의 모습을 예수님에게서 보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새로운 왕을 맞이하듯이 예수님을 환영하며 맞이했습니다.

자신들의 생명만큼이나 중요한 겉옷을 벗어 드리며 예수님을 맞이했다면, 그런 마음을 계속 간직하고 예수님을 따라야 마땅한 것이었지만 그들은 변하고 말았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붙잡히실 때, 모두 뿔뿔이 흩어져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을 맞으며, 다윗의 나라가 회복되기를 꿈꾸던 사람들은 불과 며칠 만에 돌변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치는 무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왜 그렇게 변했을까요?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면 뭔가 큰 권력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도 예수님을 자기들의 왕이 될 분으로 기대했습니다. 다윗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예수님께서 뭔가 하실 것이라고 그들은 모두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것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으셨고, 자기들이 기대하는 일이 전혀 일어날 것 같지 않았습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늘 한결같음을 말합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진다는 것은 늘 주님을 향해 신실함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 신실함은 어떤 상황이나 환경이 바뀐다고 해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 가졌던 그 마음을 끝까지 간직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준으로 삼아 나를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순종하며 따르는 것입니다.

신앙은 한결같이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환경 때문에 흔들리고 감정 때문에 흔들리는 것은 온전한 신앙이 아닙니다. 우리는 겉옷을 내어드린 그 신앙이 변함없는 신앙이 되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를 하나님께 맡겨드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며 견고하게 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주간미션

어떤 환경에도 흔들림 없이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는 한 주간의 삶이 됩시다.

함께 기도합시다.

1. 처음 가졌던 그 사랑과 믿음을 끝까지 간직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2.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순종하며 따르게 하옵소서.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383 2025년 4월 27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4-25 1
382 2025년 4월 20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4-18 5
381 2025년 4월 13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4-11 9
380 2025년 4월 6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4-04 9
379 2025년 3월 30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3-28 9
378 2025년 3월 23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3-21 13
377 2025년 3월 16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3-14 14
376 2025년 3월 9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3-07 14
375 2025년 3월 2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2-28 14
374 2025년 2월 23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2-21 15
373 2025년 2월 16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2-14 20
372 2025년 2월 9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2-07 17
371 2025년 2월 2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1-31 17
370 2025년 1월 26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1-24 20
369 2025년 1월 19일 속회공과 김영돈 목사 2025-01-17 23
1 2 3 4 5 6 7 8 9 10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