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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공과

2025년 3월 23일 속회공과
2025-03-21 06:23:05
김영돈 목사
조회수   14

2025 주님과 함께하는 사순절 3 주님을 홀로 두지 맙시다.

마태복음 26:30-35

여는 나눔 <찬송가 : 85, 314>

나의 삶이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예수님을 홀로 둔 적은 없는지 생각해 봅시다.

말씀 속으로

본문은 예수님께서 홀로 버려지실 당신의 모습을 제자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을 향해 함께 가고 있지만, 그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앞에 두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자신을 버릴 것을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비록 하나님의 성품을 가지셨지만, 동시에 우리 인간의 성품도 가지신 분으로서 힘들 때는 힘드셨고, 고통스러울 때는 고통을 느끼셨습니다. 배신당할 때는 가슴에 쓰라림을 느끼셨고, 외로우실 때는 고독감을 느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도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느끼십니다. 그러기에 사실 예수님은 홀로 걷는 기분이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이후에도 계속 홀로이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 가셔서 기도하실 때, 예수님은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고민되어 죽을 것만 같은데 아무도 예수님의 고민에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군병들에게 붙잡혀 가실 때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에 올라가실 때도 예수님은 홀로 계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철저하게 고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신 이유는 함께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뭔가 큰일을 하는 것보다 주님과 동행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전도하는 것도 기뻐하시지만, 그것보다 먼저, 주님과 함께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도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살고 있는 에덴동산을 찾아오셔서 그들과 함께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싶어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보혜사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유는 우리와 함께 살고 싶어서입니다. 우리가 자든지 깨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과 함께하는 것이 주님의 소원이요 바람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을 홀로 십자가에 외롭게 남겨두지 마십시다.

주간미션

예수님께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하는 한 주간의 삶이 됩시다.

함께 기도합시다.

1. 우리의 욕심과 욕망을 내려놓고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2. 십자가의 예수님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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