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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공과

2025년 3월 16일 속회공과
2025-03-14 15:03:09
김영돈 목사
조회수   14

2025 주님과 함께하는 사순절 2 우리 모두 주님의 십자가 앞에 섭시다.

고린도전서 1:23-24

여는 나눔 <찬송가 : 151, 341>

십자가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 속으로

사도 바울은 십자가 앞에 선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직접 본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을 무척이나 혐오했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들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그는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십자가는 거리끼는 것이었습니다. 십자가는 저주와 수치의 상징일 뿐이었습니다. 이방인들에게도 십자가는 어리석음이었습니다. 로마제국 시대에 십자가는 극악범을 처단하는 최악의 사형 도구였습니다. 로마인들의 입장에서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님은 죄인일 뿐입니다. 그런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로마인들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 십자가를 통해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미련하기 짝이 없는 주장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앞에 서서 그 십자가에서 흘러나오는 은혜를 경험한 사람에게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코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그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만이 그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십자가는 자신을 변화시키는 능력이었습니다. 그는 십자가만 알기로 다짐했고 십자가만 자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늘 십자가를 마음에 품고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늘 십자가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십자가 앞에서 자신을 용서하시고 사랑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믿음의 사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산다는 것은 우리를 십자가 앞에 세워놓는 것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십자가와 마주 서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십자가 앞에 서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십니다. 아무리 깊은 죄악에 빠져 있더라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십니다. 그러기에 주님의 십자가 앞에 서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주님의 십자가 앞에 서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믿음의 길을 달려가게 될 줄로 믿습니다.

주간미션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의 십자가 앞에 서서 사랑을 경험하는 한 주간의 삶이 됩시다.

함께 기도합시다.

1. 십자가를 마음에 품고 십자가만 알며 자랑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2. 십자가 앞에서 우리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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