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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 아침편지

2025년 12월 9일(화) 가남 아침편지
2025-12-09 04:55:55
김영돈 목사
조회수   24

가남 아침 편지

(2025129일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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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롭고 충성스러운 말의 무덤 ♣♤

전남 강진의 한 마을 논 가운데 커다란 무덤이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한 장군과 생을 함께했던 말이 묻혀 있습니다. 이 무덤은 임진왜란 때 전투에 참여했던 황대중 장군의 말 무덤입니다. 황대중 장군은 임진왜란,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 휘하에서 활약했습니다.

남원성 전투에서 다리를 절며 끝까지 싸운 황대중 장군이 전사하자, 그의 말은 주인의 시신을 등에 싣고 남원에서 강진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사흘 만에 도착한 말은 장례가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고개를 떨군 채 곁을 지키다가 그 자리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모습을 잊지 않았습니다. 주인을 향한 충성심에 감탄한 마을 사람들은 장군의 무덤 인근에 말의 무덤을 크게 만들었습니다. 400년이 지난 지금도 황대중 장군의 후손들이 말 무덤을 정성껏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진심을 다한 일들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오래도록 남습니다. 그 마음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 사이의 신뢰는 쉽게 깨질 수 있지만, 충직한 동물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 콘라드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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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침입니다. 🔶

기도는 사랑의 폭발, 감사의 외침입니다.” - 리지외 테레사

“Prayer is a burst of love, a cry of thanks.” - St. Therese of Lisieux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뜨거워질 때,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이 기도로 터져 나옵니다. 그분의 은혜를 깨닫는 순간, 우리의 영혼은 감사로 울부짖습니다.

기도는 단순한 부탁이 아니라, 사랑하는 이와의 깊은 대화이며 영혼의 호흡입니다. 무릎 꿇을 때 우리는 하늘의 사랑에 다시 잠기고, 마음의 무거움은 녹아내립니다. 사랑과 감사가 만나는 자리에서, 하나님은 가장 가까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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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요한복음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By this all men will know that you are my disciples, if you love one another.(John 13:35)

성도의 목표는 제자가 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사실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의 제자이며 제자여야만 합니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혼자 구원받은 것에만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가 또 다른 자에게 복음을 전하기까지 그를 가르치고 돌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될까요. 교회에서 시행되는 양육이나 훈련에 참여하면 될까요. 물론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만 예수님께서 제자의 자격으로서 더 근본적으로 요구하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제자가 되기 위해 교회에서 많은 훈련과 양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사랑의 동기와 기반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나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지식과 일종의 기술을 가졌다 하더라도 예수님의 제자라고 인정받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제자로서 인정받는 때는 서로 사랑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제자로서 누구를 사랑해야 합니까. 지금 바로 옆에 있는 또 다른 제자입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지체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스스로 제자라고 할 수 없으며 제자라고 인정받을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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