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인생을 뒤바꾸는 축복의 순간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무엇일까요? 성경에서도 수많은 인물들이 하나님을 처음 만난 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그의 인생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되었습니다. 사울은 그전까지는 교회를 박해하던 자였으나, 주님과의 만남을 통해 그는 바울로 변화되어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이처럼 주님과의 첫 만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인생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이 만남은 우리 각자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가 주님을 처음 알게 된 순간, 마음속 깊은 곳에 평안과 기쁨이 가득 차오르며, 삶의 목적이 새롭게 확립됩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고 어색할 수 있지만, 그 만남이 점점 더 깊어지고 선명해지면서 우리의 삶 전체가 달라지게 됩니다.
주님과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며,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찾아오는 선물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또는 힘든 시간 속에서 기도와 묵상 중에 그분을 만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마음을 열어 주님께 나아가는 용기입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그분께 귀를 기울이면, 삶의 어떤 장애물도 그분의 사랑 앞에서는 작게 느껴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과의 만남이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 첫 만남은 시작일 뿐이며, 이후 매일의 삶 속에서도 그분 과의 깊은 교제를 이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날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이는 간단한 습관이 아니라, 영적으로 성숙한 삶을 살아가는 중요한 길입니다.
또한, 첫 만남의 순간은 우리 모두에게 회개와 감사의 마음을 부르게 합니다. 우리가 아직 완전하지 않음을 인정하고,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 출발을 다짐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영적 성장의 비밀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첫걸음은 바로 부끄러움과 회개로 시작됩니다.
여러분! 오늘이 바로 주님과의 첫 만남을 소중히 여기며, 그분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날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분은 항상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며, 우리가 마음을 열기만 하면 언제든 어떤 모습으로든 찾아오십니다. 주님과의 첫 만남은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영원히 지속되는 삶의 여정의 시작임을 기억하십시오.
이 만남이 여러분의 인생에 참된 기쁨과 평안을 가져다주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매일 새롭게 주님과 가까이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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