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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 아침편지

2025년 6월 3일(화) 가남 아침편지
2025-06-03 04:58:59
김영돈 목사
조회수   15

가남 아침 편지

(202563일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곳곳에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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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

그녀는 일찍 해외로 나와 더 넓은 세상을 보았고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학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서른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명문대 중 하나인 중국 푸단대학교에서 최연소 교수로 강단에 섰습니다.

그녀는 환경과 경제학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하며 에너지 숲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던 위지안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고 치열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던 그녀는 200910, 뜻밖에 말기 암 선고를 받습니다. 돌이 막 지난 아기 엄마였고, 누구나 부러워했던 명문대 교수가 되었는데 그렇게 짧게 일생을 마쳐야 한다는 비정한 선고였습니다.

암세포는 척추뼈를 비롯한 여러 부위로 퍼졌고, 작은 움직임에도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뒤따랐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그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잘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 일인 것 같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뒤에도 쑥쑥 자라나 커다란 나무가 되기도 한다. 살다가 혼자 비를 맞는 쓸쓸한 시절을 맞이할 때 위에서 어떤 풍성한 나무가 가지와 잎들로 비를 막아주면 그제야 알게 된다. 그때 내가 심었던 사소한 씨앗이 이렇게 넉넉한 나무가 되어 나를 감싸주는구나.”

운명이 나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간다 해도, 결코 빼앗지 못할 단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선택의 권리이다. 나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권리를 나는 행사할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 것. 우리에겐 오늘을 살아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으니까.”

그녀가 남긴 블로그에 남긴 글들은 이후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조용한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삶은 때로 내게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조용히 빼앗아 갑니다. 건강도, 꿈도, 때론 희망마저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멀어져 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나는 여전히 내 삶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그 선택들은 마치 어둠 속에서 꺼지지 않는 작은 등불처럼 내 마음을 밝혀주고, 흔들리는 나를 지켜줍니다. 때로는 무너질 것만 같은 날에도 포기하지 않고 오늘을 살아낸다는 것, 그 자체가 이미 기적과도 같은 용기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은 나중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위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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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먼 사람 🔶

구약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영적으로 눈먼 사람이다.” - 마틴 로이드 존스

“A man who does not find the Lord Jesus Christ in the Old Testament is spiritually blind.” - Martyn Lloyd-Jones

성경 전체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기록된 말씀입니다. 구약은 단순한 율법이나 역사서가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예언하는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

구약에서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는 것은 지식 부족이 아니라 영적인 눈이 가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구약은 그리스도의 그림자이며, 오실 메시아에 대한 약속과 예언의 씨앗입니다.

구원의 계획은 창세기부터 시작되어 모든 역사가 십자가를 향해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마다 그리스도를 찾는 눈을 가지고, 영적으로 깨어 말씀 안에서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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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창세기 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God saw all that he had made, and it was very good. And there was evening.(Genesis 1:31)

눈만 뜨면 세상에 있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그냥 보는 것에서 끝나는 건 아닙니다. 무엇을 보더라도 본 것에 대한 느낌이나 감정이 남기 마련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는 어땠을까요. 하나님은 창조하신 세상을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1:31)고 평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있는 모든 피조물을 당신의 섭리와 계획 아래 두셨습니다. 이들 모두를 각각 특색 있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과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물은 그 어느 것 하나도 보시기에 좋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모든 만물을 보시기에 좋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창조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모습은 어떤가요. 죄로 인해 변질되고 욕심으로 추하게 돼 하나님의 형상이 깨져 버렸습니다. 깨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모습으로 회복되는 아름다운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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