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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 아침편지

2026년 9월 8일(화) 가남 아침편지
2026-09-08 04:40:24
김영돈 목사
조회수   13

가남 아침 편지

(202698(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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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릿돌과 모퉁잇돌 ♣♤

오늘날 머릿돌은 완공된 건물 한구석에 새겨진 작은 표식 정도로 여겨지지만, 본래는 건물의 맨 아래에서 전체를 묵묵히 떠받치던 주춧돌이었습니다. 가장 높고 화려한 자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건물의 모든 무게를 온몸으로 견뎌내던 든든한 시작점이었습니다.

여기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뻗은 두 벽을 굳건히 잇는 모퉁잇돌이 있습니다. 이 돌 하나의 수평이 어긋나면 그 위에 화려한 벽돌을 정교하게 쌓아 올린다 해도 결국 쉽게 무너지고 맙니다.

우리의 삶과 관계도 이와 참 많이 닮았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보다 보이지 않는 내면이 단단해야 어떤 흔들림 앞에서도 쉬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나와 생각과 결이 다른 타인을 밀어내는 대신, 서로의 다름을 맞물려 무게를 나누어서 지게 될 때 우리의 관계는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단단한 집이 됩니다.

정성껏 쌓아 올린 일상이 한순간에 허물어질 때, 흩어진 벽돌을 허겁지겁 주워 담기보다 내 마음의 가장 밑바닥에 놓인 모퉁잇돌부터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묵묵히 균형을 잡는 태도, 그 본질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우리는 언제든 다시 따뜻하고 단단한 일상을 차곡차곡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나무는 뿌리가 튼튼해야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꽃이 아름답게 피며, 샘은 근원이 깊어야 가뭄에 마르지 않고 내를 이루어 바다로 간다.” 용비어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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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의 이유 🔶

우리는 명상에 잠겨 쉼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 순종하기 위해 묵상을 합니다.” - 토마스 맨튼

“We do not meditate that we may rest in contemplation, but in order to render obedience.” - Thomas Manton

성경을 여러 번 읽고 묵상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바른 목적으로 읽는 것입니다. 성경을 왜 읽어야 하는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전하시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읽고 깨달은 말씀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 등을 생각하며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가르쳐 줍니다. 그러므로 성경 묵상의 목적은 단 하나뿐입니다. 바로 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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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에베소서 4: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From him the whole body, joined and held together by every supporting ligament, grows and builds itself up in love, as each part does its work.(Ephesians 4:16)

모든 신자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서로 연결된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신자와 상관없다는 말은 있을 수 없습니다. 교회는 가르칠 교()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가르친다는 면에서 맞습니다만, 혹자는 사귈 교()가 더 적합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교제는 교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가 주님의 사귐과 같이 신자 서로에게 사귐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요일 1:3) 고전 소설 천로역정에서 크리스천은 믿음이라는 인물을 만납니다. 그들은 서로 겪은 이야기를 나누며 혼자라면 힘겨웠을 광야를 함께 지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나 홀로 신앙생활을 즐기는가, 함께하기를 힘쓰는가.” 아닌 듯하면서도 우리를 떠나 나 홀로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딱 여기까지만이라는 내 기준의 신앙에서 주님 말씀하시는 데까지의 신앙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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