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 아침편지
☆ 가남 아침 편지 ☆
(2026년 5월 12일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곳곳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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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 끝에서 든 붓 ♣♤
조선 최고의 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다산 정약용 선생. 그는 18년이라는 긴 세월을 유배지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세상으로부터 멀어진 시간. 절망에 주저앉을 수도 있었지만, 다산은 그곳에서 붓을 들었습니다.
책을 읽고, 중요한 대목을 옮겨 적고, 다시 생각하며 자신의 글로 정리했습니다. 그가 유배지에서 남긴 수많은 저서 뒤에는 읽고, 쓰고, 다시 사유하는 공부가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초서(抄書)’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필사’와도 닮아있습니다. 다산에게 쓰는 일은 단순히 문장을 베껴 적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고 자기 생각과 삶의 방향을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을 만납니다. 희망을 붙잡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현실을 미루고 있었던 시간. 계속 버티는 것이 답이라고 믿었지만 사실은 잠시 멈추어 지금의 상황을 바라봐야 했던 순간. 타인의 시선에 마음이 작아지고 성공과 실패에 쉽게 흔들리며 내 안의 소중한 빛을 잊고 지낼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말이나 빠른 답이 아니라 잠시 멈추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김유영 작가의 신작 ‘필사, 깊이를 만드는 습관’은 바로 그 시간을 건네는 책입니다. 책에는 삶을 돌아보게 하는 120개의 글과 사유의 질문이 담겨 있습니다. 좋은 문장을 천천히 읽고, 손으로 옮겨 적고, 그 문장이 던지는 질문 앞에 머무는 동안 흩어졌던 마음은 조금씩 정리됩니다. 필사는 마음을 다시 쓰는 일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에서 붓을 들며 자신을 지켜냈듯, 우리에게도 마음의 중심을 잡아줄 한 줄의 문장이 필요합니다. 인생의 깊이는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오늘 한 줄의 문장을 천천히 쓰는 시간에서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읽기는 사람을 충만하게 하고, 대화는 사람을 준비되게 하며, 글쓰기는 사람을 정확하게 만든다.” – 프랜시스 베이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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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이 사랑하는 것 🔶
“깊이 사랑하는 것이 풍성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 헨리 드러먼드
“To love abundantly is to live abundantly.” - Henry Drummond
주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주님이 기뻐하시는 게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기뻐하고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누려야 합니다. 동시에 주님을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방법은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깊이 사랑할수록 그 말씀을 소중히 여깁니다. 자기 뜻이나 생각을 절대화해서 그 말씀에 덧붙이는 악에 빠지지 않습니다.
단지 주님 말씀 앞에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말씀을 듣는 것과 아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그 말씀을 살아내려고 합니다. 이렇게 주님을 사랑하면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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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A new command I give you: Love one another. As I have loved you, so you must love one another.(John 13:34)
‘은혜를 입었으면 돌에 새기고 원망은 물에 띄워 흘려보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향한 사랑을 자기 피로 새기셨습니다. 그 사랑을 받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요한복음 13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 사랑의 행위 이후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이 계명은 단순히 ‘사랑하라’가 아니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라는 기준이 담긴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조건이 없고 포기가 없으며 자기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이었습니다. 제자 공동체는 그 사랑을 기준으로 서로를 품어야 했습니다. 우리 역시 그렇습니다. 사랑은 우리의 마음이 움직이기 전, 믿음으로 먼저 선택하는 일입니다. 오늘 하루 ‘내가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예수님처럼 대하는 훈련을 시작해보세요. 그 순간 우리가 받은 사랑이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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