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기도문
우리의 삶을 주관하여 주시는 하나님!
오늘 "성령의 내주하심"이라는 복된 말씀을 통해 신앙생활의 진정한 기초를 다시 세우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 불완전하고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매일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서 방황할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성령님 인도하심 없이는 한순간도 올바르게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정직하게 인정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영원히 함께하시는 성부 하나님
내 힘과 의지만을 의지하느라 고통과 혼란을 자초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내면의 문을 성령님께 활짝 열어드려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와 동행을 갈망하는 상한 심령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그 순간부터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 삶의 영원한 보증이 되어주신 주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끝까지 신뢰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진리의 영으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겨주시는 성자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의 온유하고 거룩한 성품을 닮아가는 진정한 거듭남의 변화를 이루게 하옵소서. 매일 주님의 말씀을 한 절 한 절 깊이 되새기며 "오늘 내가 이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질문하며 나아갈 때, 구체적인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는 능력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정해진 시간에 주님 보좌 앞에 나아가 걱정과 근심을 다 내려놓고 잠잠히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온전한 기도의 대화가 일상생활 속에서 습관처럼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믿음의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시며 등불로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예배의 익숙함, 삶의 우선순위 변화와 정신적 피로감으로 인해 교회의 심장인 속회 모임이 많이 약화 되고 무너졌음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원하옵나니 우리 공동체 안에 성령의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주사, 멈추었던 속회 모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다시금 뜨겁게 회복되고 소생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가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성령님의 도와주심으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담대히 부를 수 있는 자녀 삼아주옵소서. 믿음의 길에서 마주하는 일상의 고난과 역경도 성령님의 능력으로 넉넉히 이겨내게 하옵소서. 매 순간 삶의 모든 자리에서 내 생각과 판단을 내려놓고 주님이 원하시는 선한 길을 선택하는 성숙한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거듭난 삶의 산증인이 되게 하실 성령님의 역사를 찬양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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